[2019-06-10] 육아정보 문자
2019-06-10
이유식은 보통 생후 5~6개월에 시작한다.
이때가 되면 소화기관이 모유나 분유 이외의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고 수유리듬도 규칙적이어서 이유식을 먹일 수 있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할 때는 빈속인 정오 무렵에 한 번 정도 먹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먹는 양도 한 숟갈부터 시작해 아기가 먹는 것을 봐가며 차차 늘려간다.
이유식은 숟가락으로 떠먹인다.
유동식이 아닌 고형식은 숟가락으로 먹어야 씹는 힘이 길러지고 젖병도 쉽게 뗄 수 있다.
젖병을 오래 빨다보면 씹는 연습이 안돼 구강근육이 발달하지 않고 결국 고형식을 싫어하게 된다.
물론 이유식 초기부터 무리하게 숟가락을 사용하지는 않아도 된다.
액체 상태의 과즙을 젖병에 담아 먹을 수 있게 해서 일단 새로운 맛에 거부감을 느끼지 않게 되면 그때 숟가락으로 먹이는 이유식을 하루에 두 번 먹을 무렵부터는 조금씩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킨다.
이때부터 모유나 분유도 컵으로 먼저 먹인 후에 본격적으로 수유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손잡이가 달린 컵을 선택, 처음에는 엄마가 컵을 쥐고 먹여보다가 아기의 손놀림이 차츰 익숙해지면 직접 잡아보게 한다.
마실 때는 엄마가 살짝 받쳐줘도 좋다.
유모차나 유아용 식탁, 또는 의자 등에 앉혀 먹이는 것이 좋다.
이런 연습을 통해 아기는 밥을 먹을 때는 한자리에 앉아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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