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19-12-16] 육아정보 문자

2023-01-04 23:24:58 · 교육

2019-12-16

 

<생후 11개월 기는 아이 안전하게 돌보는 법>

 

1. 그냥 기게 내버려둔 뒤 주변을 정리한다.

이 경우는 엄마가 부지런해야 한다.

아이의 자유를 허용하는 대신 집 안 모든 공간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

바닥에는 행여 위험하거나 작은 조각이 떨어져 있지 않도록 깔끔하게 관리하고, 현관이나 베란다 바닥은 언제나 깨끗해야 한다.

욕실이나 다용도실은 아무리 깨끗하게 관리해도 아이에게는 위험할 수 있는 장소이므로 항상 문고리를 걸어둬야 한다.

또한 아이가 모서리 같은 곳에 부딪히지 않도록 보호대를 부착해야 하며, 콘센트에는 커버를 씌워 불상사를 예방한다.

 

2. '베이비룸'을 십분 활용한다.

아이의 탈출을 막기 위해 엄마들이 가장 애용하는 베이비룸은 조립이 가능한 플라스틱 담장 같이 생긴 제품으로 가로 세로 1x1m 정도 울타리를 만들 수 있다.

베이비룸의 활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원래 용도에 맞게 직사각형 집을 지어 엄마가 아이를 내내 지켜볼 수 없는 순간마다 잠시 아이를 베이비룸에 두는 것. 하지만 아이를 감옥에 가둬놓은 것 같다는 평도 많다.

따라서 최소한 2세트는 구입해야 그나마 좀 넓은 베이비룸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는데 그러기엔 '가격이 착하지 않다'는 점을 간과하기 힘들다.

두 번째로는 베란다 입구, 현관 입구에 맞게 조립해 아이가 위험한 곳에 기어가지 못하도록 간이 문 기능으로 활용하는 것. 베이비룸 하단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어 꽤 유용하다는 평.

하지만 돌 이후 힘이 센 아이들은 거뜬히 밀어버려 이 또한 소용없어진다는 것이 엄마들의 하소연이다.

비싼 베이비룸을 설치하느니 차라리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하게 장착할 수 있는 애견용 담벼락으로 베란다와 현관을 막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도 있다.

 

3. 무게 있는 스툴, 빈 상자를 활용하자.

무게 있는 스툴로 현관 입구를 막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현관을 막는답시고 일부러 돈 들여 무언가를 장만할 필요도 없어 경제적인데다 아이가 나지막한 스툴을 잡고 일어나는 연습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

적당한 사이즈의 스툴이 없다면 빈 상자에 신문지 등을 넣어 무게감 있게 만든 후 아이가 들어가기 위험한 공간에 방패막이로 삼는 것도 좋다.

 

<tip>기기 시작하는 아이, 대표적인 안전사고 유형

1. 장식장 모서리 - 아이는 제 눈높이와 비슷한 가구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머리를 찧기 쉽다. 충격이 없도록 안전 보호대를 씌운다.

2. 베란다 - 베란다 문을 열어두거나 방충망을 그냥 열어둔 채 방치하면 자칫 추락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아이 혼자 베란다에 가지 않도록 하고, 문을 열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해놓는다.

3. 현관 - 아이가 현관 턱에 걸려 넘어지거나 어지럽게 널려 있는 신발 때문에 사고가 생길 수 있다. 필요 없는 신발은 신발장에 넣어둔다.

4. 콘센트 - 기는 아이의 눈높이에 콘센트가 바로 있는 셈. 반드시 안전 커버를 씌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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