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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연구소/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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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어 캘리퍼스 버니어 캘리퍼스의 구조와 작동 원리 학창 시절 쓰던 플라스틱 30cm 자로 작은 부품의 두께를 재려다 보면 누구나 난감한 순간을 마주합니다. 눈금과 눈금 사이 어중간한 빈틈에 걸려 "대략 9mm보다 조금 크고 10mm는 안 되네"라며 눈대중으로 어림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밀 가공이나 기계 조립 현장에서 이런 주먹구구식 측정은 곧바로 조립 불량과 치명적인 유격(틈새)으로 이어집니다. 돋보기도 달리지 않은 쇠막대기 하나로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에 불과한 0.05mm(1/20mm) 혹은 0.02mm(1/50mm)의 미세한 두께까지 정확하게 낚아채는 도구가 바로 버니어 캘리퍼스(Vernier Calipers)입니다.이 기구가 소수점 단위 치수를 귀신같이 읽어내는 비결은 '간격이 미세하게 다른 두 개의 ..
실손보험 갱신의 비밀 병원 문턱도 안 갔는데 왜 내 보험료만 뛸까? 우편함에 꽂힌 보험료 갱신 안내장을 뜯어보고 내 눈을 의심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지난 몇 년간 병원이라곤 독감 약 타러 동네 내과에 두어 번 들른 게 전부인데,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실손보험료는 2배, 심하면 3배 가까이 껑충 뛰어오릅니다. 병원비 한 번 제대로 타 쓰지 않은 내 지갑에서 왜 남의 병원비가 술술 빠져나가는 걸까요?이 억울하고 불합리해 보이는 현상의 본질은 '단체 뷔페 식당의 더치페이 룰'을 떠올리면 단번에 이해됩니다. 2017년 3월 이전에 가입한 구실손(1·2세대)은 모든 가입자가 같은 테이블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무제한 뷔페와 같습니다. 나는 보리차 한 잔만 마시고 일어났더라도, 옆자리 손님이 수백만 원짜리 고급 요리(도수..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작일과 골든타임 찬 바람 불 때 맞으면 이미 늦습니다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쌀쌀해지면 병원 문앞에 붙은 독감 포스터를 보며 "슬슬 주사 맞아야 하나?" 고민이 깊어집니다. 일반 감기는 콧물이나 가벼운 기침으로 지나가지만, 독감(인플루엔자)은 39도에 육박하는 고열과 함께 온몸을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듯한 극심한 근육통을 몰고 옵니다. 심하면 폐렴 같은 무서운 합병증으로 번져 병원 신세를 질 수 있습니다.독감 백신은 주사를 맞는 즉시 마법처럼 투명 방패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몸의 방어 사령부인 면역세포에게 "올겨울 쳐들어올 적군의 얼굴이 이렇게 생겼으니 미리 무기를 만들어 두라"며 훈련을 시키는 과정입니다. 몸속에서 적군을 물리칠 항체 무기를 완벽하게 생산하기까지는 정확히 2주가 걸리며, 이 방어력은 약 6개월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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